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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보유 암호화폐 가치 급락… 작년말 2210억원→8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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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송남규 작성일22-07-11 04:06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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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암호화폐 폭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10일 CNN은 디지털화폐 추적기업 체인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북한의 암호화폐 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 1억7000만달러(2210억원)에서 6500만달러(845억원) 규모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약 1300억원이 증발됐다.



북한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000억 대가 넘는 손실을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암호화폐는 북한에는 다각도로 쓸모가 많은 수단이었다. 북한은 암호화폐를 통해 경제 제재를 회피할 수 있었다. 또 취약한 보안을 뚫고 불법적인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3월 말에는 베트남 기반의 게임 회사로부터 6억달러(7800억원)의암호화폐를 훔쳤다. 또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엘립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기반의 암호화폐 업체에서 발생한 1억 달러(1300억원) 절도사건의 배후에도 북한 해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NN에 따르면 북한 공작원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유럽이나 미국 회사 취업까지 시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지난 2월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한 명이 북한 공작원이라는 연락을 받고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해 여름 고용된 이 직원은 자신의 월급 중 수만 달러를 북한 당국에 송금했다.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관련 업체인 아즈텍은 지난 4월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한 구직 이력서를 보고 화상 면접을 진행했으나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돼 채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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