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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팀활동 잠정중단 "8년 전부터 재밌게 작업한 적 없어…괴롭고 쥐어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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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송남규 작성일22-06-15 08:54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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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솔로 활동 예고]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찐 방탄회식' 영상세계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팀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당분간 솔로활동 등 각자 개성을 펼칠 시간을 갖는다.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채널에 공개한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앤솔로지 형식의 신보 'Proof'(프루프)를 발매했다. 이 앨범을 끝으로 방탄소년단 단체 활동의 1막을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숙소 생활에도 이미 마침표를 찍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솔로 활동을 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들은 이 사실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로이터=뉴스1) 이동원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버터' 공연을 펼치고 있다.(C) 로이터=뉴스1━"코로나 영향, 우리 플랜 6번 넘게 어그러져"━RM은 "왜 9주년에 앤솔로지 앨범을 내냐는 말을 친구들에게도 많이 들었다. 팬 분들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다"며 "돌려 돌려 말하지 않고 딱 팩트를 말하자면 원래 (방탄소년단의) 시즌1은 'ON'(온)까지였다. 'ON' 활동을 하고 나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못 갔던 인도, 호주도 갈 예정이었는데 'ON' 음악 방송을 하며 코로나19가 시작돼 좌절이 됐다. (그래서) 돌파구로, 안 했던 싱글 플랜도 했고 차트나 화제성 면에서도 확실한 임팩트를 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슈가는 "이야기를 2년 동안 너무 못했어서 엄청 답답했다. 그걸 이야기할 수도 없고 어떤 선택들을 했을 때 남아 있지 않은 상황들이 분명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미련들. '그래미 어워드'는 노미네이트가 됐는데 한 번 해보자고 하고 안 되고 나서 또 도전해보고. 안 된 상황에서 좀 지쳤던 것 같다"고 거들었다. 슈가는 그러면서 "어떠한 걸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를 안 해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찐 방탄회식' 영상━"K팝-아이돌시스템, 숙성하도록 놔두지 않아"━RM은 "솔직히 그때그때 답답하고 억울한 것도 많았다"며 "우리 플랜이 6번 넘게 어그러졌다"고 말했다. 이에 진은 "우리도 상황에 따라 항상 바뀌어야 했으니까"고 밝혔다. 정국은 "뭔가 함부로 말하기에는 다양한 변수들이 많았다"고 거들었다. RM은 "방탄소년단이 'Dynamite'(다이너마이트)까지는 우리 팀이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를 하며 우리가 어떤 팀인지 모르겠더라. 내가 항상 가사를 쓰는 것도 그렇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진 거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라고 털어놨다.RM은 "K팝도 그렇고 아이돌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도록 놔두지 않아야 하는 것 같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아침에 나와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그러면 인간적으로 성숙할 시간이 없다"며 "내가 생각을 많이 하고 시간을 보낸 다음에 숙성해 나와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그렇게 할 수 있었는데 이제 방탄소년단을 10년 하다 보니까 숙성이 안 되더라. 지금 우리가 최전성기를 맞은 시점에서 세상에 어떤 식으로든 기능해야 할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고 내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위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기자실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각각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위싱턴특파원단 제공)2022.6.1/뉴스1━"지쳤다? 죄짓는 것 같아…가사도 안 나와"━지민은 "이제서야 (각자의) 정체성을 가지려는 것 같고 그래서 좀 지치는 게 있는 게 아닐까"라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은데 매사 솔직할 수 없다. 편하게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그래서 지치는 게 있었던 것 같고 조금씩 풀어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M은 이에 "지쳤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죄짓는 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다.슈가는 "제일 힘든 게 가사 쓰는 거다. 말이 안 나온다"라며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걸 해야 하는데 쥐어짜고 있는 거다. 그게 너무 괴로운데 일 자체가 그런 거니까"라고 밝혔다.특히 슈가는 "난 한 번도 2013년부터 작업하며 한 번도 너무 재밌다고 생각하며 작업한 적이 없다. 항상 괴로웠고 항상 쥐어짰다"며 "근데 지금 쥐어짜는 거랑 8년 전 쥐어짜는 거랑 너무 다르다. 그때는 할 말이 있는데 스킬적으로 부족해 쥐어짜는 것이었고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고백했다.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찐 방탄회식' 영상━"2013년부터 재밌지 않아, 괴롭고 쥐어짰다"━지민은 "멤버들이 팬 분들한테 팬이라고 하는 것과 아미라고 하는 거, 그런 말을 뱉을 때 하는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민은 "그동안 우리가 많이 부딪히고 대화하고 싸우고 이런 과정들에 사실 다 팬 분들이 섞여 있었다. 그런 의미를 그냥 곧이곧대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아 달라는 건 아니고"라며 "이런 이야기를 다 전달할 수 없고 다 말할 수 없고 엄청 슬픈 것 같다.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어렵다"며 눈물을 보였다.━"쉬고 싶다 하면 미워할까봐" 끝내 눈물 ━RM도 "내가 쉬고 싶다고 하면 여러분이 미워하실까 봐, 죄짓는 것 같아서.. 각자 멤버도 마찬가지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우리가 논현동 작은 데서 살다가 백악관까지 가고"라며 "'Yet To Come' 가사에 다 들어가 있다. 이 버전이 내가 생각하는 이 버전의 우주의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RM은 "난 내가 여전히 하고 싶고 지키고 싶은 건 우리가 같이 함께 진심으로 무대에 서고 회식에서 얘기했을 때 어떤 법칙과 상관없이 행복하게 얘기하고 행복하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울었다. RM의 말에 제이홉, 정국 등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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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기자=박진 외교부장관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취재단) 2022.06.1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취임 첫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인 박진 외교부장관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한 제재 결의를 추진하기로 한·미가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거론, "향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강력한 제재 요소를 담은 유엔 안보리 신규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앞서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전날 양자 회담을 통해 북한 7차 핵실험 우려를 공유한 바 있다. 박 장관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이 정치적 결단만 남았다며 "동맹과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확고한 대응"을 예고했었다.다만 유엔 안보리에서는 이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추가 제재안이 한 차례 무산됐다. 이에 제재를 추진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정부 고위 당국자는 "안보리 제재는 13대 2로 부결됐지만, 이어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유엔 차원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만약 추가적인 도발을 하게 되면, 특히 핵실험을 포함한 도발을 하면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할 명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중국·러시아 견인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독자 제재에 관해서도 여러 방안을 검토하리라고 예고했다.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핵 문제에 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라며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전술핵 사용마저 거론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 문제가 한·미 양국 최우선 정책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확장억제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조기에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재차 설명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전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주 안에 EDSCG와 관련한 작업이 이뤄지리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수 주 내 EDSCG를 개최하자고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라고 거듭 말한 뒤, "블링컨 장관과 유연하고 열린 생각을 갖고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둘 것임을 재확인했다"라고 부연했다.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며, 중국과 함께 전략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어제도 미국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 양제츠 공산당 중앙정치국원이 룩셈부르크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중국은 나름대로 인도·태평양의 역내 문제라든지, 또는 북한 문제에 관해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한국과 중국 간 만약 인식의 차이가 있다면 이를 좁히기 위해 전략적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은 다 이해하는 점"이라고 전했다.박 장관은 이날 "블링컨 장관과 코로나19 확산 등 북한 내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북한이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미국이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원 문제도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가급적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에서 그에 관해 어떤 반응이 오지는 않고 있다"라면서도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아무 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계속 갖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호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이날 자신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21일 한·미 정상 두 분이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것"이라며 "안보의 영역을 넘어 경제 동맹, 기술 동맹으로 진화하고 확대하는 한·미 동맹의 구체적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이런 취지로 방미 기간 블링컨 장관은 물론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장관도 면담했으며, 15일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만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한·미 동맹의 폭과 깊이가 확대되고 심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블링컨 장관과는 마치 오래 알았던 사이처럼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진행했다"라며 "1대1 단독 회담으로 시작해 오찬 회담, 또 공동 기자회견으로 이어지는 두 시간 반 동안 다양한 사안에 관해 심도 있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전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두 장관이 서로를 '퍼스트 네임'인 '진', '토니'로 부르며 이른바 '진·토니' 관계를 다졌다는 설명이다.박 장관은 양측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이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고 성공적이었다는 데 공감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 합의 사항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13일(현지시간) 박진 외교부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국무부 청사 회담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양 정상 만남을 통해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했고, 이것이 향후 한·미 동맹 발전에 큰 동력이 되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이후 이뤄진 그랜홈 장관과의 면담을 두고는 "탄소 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 확대라는 신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라며 "미국 측도 공감했다"라고 전했다. 한·미 간 원자력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했다고 한다.박 장관은 "이번 방미의 중요한 성과는 향후 5년간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GPS·Global Pivotal State)로서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미국 측은 이런 윤석열 신정부의 의지를 적극 환영했다"라며 "또 다양한 글로벌 도전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하고 포괄적인 한·미 간 전략 파트너십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갈수록 다양화하고 전문화하는 우리 외교를 조직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했다.특히 "미국 국무부는 이미 오래전부터 해양국제환경과학국을 운영하고 있고, 또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라며 "우리 외교부 내에도 첨단과학·신흥기술, 그리고 사이버 안보 업무를 담당하는 가칭 과학기술사이버국의 신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귀국 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외교부가 21세기 도전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예고했다.박 장관은 남은 방미 기간 러몬도 상무장관 면담을 비롯해 재미 동포 대표들과의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아울러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등 의회 인사들과도 면담하며, 이 외 워싱턴 싱크탱크 인사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다.박 장관은 "미국 의회 내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초당적 공감대를 강화하고, 특히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그리고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또 무국적 입양아 시민권 부여를 위한 미 의회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향후 추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면서도 "적절한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두고는 "신정부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상 간 통화에서 한·일 양국 간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이런 취지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과거사 문제나 현안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며 앞으로 새로운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박 장관은 전날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해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를 거론한 바 있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를 두고 "지소미아가 지금 종료 통보가 유예돼 있기 때문에, 이것이 앞으로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일반적 차원에서의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간 여러 현안이 있다"라며 "어느 것부터 먼저 풀지는 일본과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이 당국자는 아울러 이달 말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및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두고는 "나토 정상회의는 우리가 정식으로 초청을 받아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고, 일본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라고 말을 아꼈다.다만 "만약 관련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면, 그 계기에 정상 간 만남을 가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가 대단히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정상 간 회동, 또 정책 공조를 다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아울러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핵 대응 핵 자강론에 관해서는 "군축이나 핵 자강론은 북한이 핵을 보유했다는 것을 공식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확장억제라는 한·미 간 동맹에 기반을 둔 정책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현실적으로 우리가 가진 가장 효과적이고 필요한 정책은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억지력을 강화하면서 일관된 원칙에 입각한 대북 정책을 펴고, 북한이 만약 대화를 하고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할 경우 대화를 위한 문이 열려 있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