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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가은, 미국 어빙 클라인 현악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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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6-0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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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첼리스트 김가은[봄아트프로젝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김가은(20)이 1위를 차지했다.7일 어빙 클라인 콩쿠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가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7회 대회 최종 결선에서 우승했다.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에 재학 중인 김가은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김가은은 이번 대회 1위와 함께 바흐의 곡을 가장 잘 연주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파블로 카잘스 특별상도 받았다. 김가은에게는 1만3천 달러(1천6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페닌술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 등이 주어진다.미국 첼리스트 어빙 클라인이 1985년 창설한 이 콩쿠르는 만 15~23세의 신진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부문 현악 주자들이 함께 경연하는 콩쿠르다.이 대회의 한국인 우승은 2002년 김민지(현 서울대 교수) 이후 20년 만이다.이번 콩쿠르 2위는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이 차지했다. 위재원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바 있다.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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