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똑똑한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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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12-29 17:45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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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농부가 자신의 닭이 너무 똑똑해서 고민에 빠졌다. 닭이 항상 농부보다 먼저 밥을 요구하고, 친구들보다 더 많은 곡식을 먹기 때문이다. 농부는 "이 닭은 정말 특별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어느 날, 닭이 농부에게 “야, 나도 좀 데려가줘!”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농부는 깜짝 놀라서 “닭이 말을 한다니, 이건 말도 안 돼!”라고 외쳤다. 그제서야 농부는 닭이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닭은 밤마다 책을 읽으며 무한한 지식을 쌓고 있었던 것! 결국 농부는 닭에게 “너는 나보다 더 똑똑한 것 같아. 내가 너를 기를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다. 그때 닭이 대답했다. “농부님, 저도 다른 닭들처럼 맛있는 음식을 원해요.” 그 말을 듣고 농부는 결국 닭과의 대화를 포기하고, 대신 턱을 드는 아이디어에 빠졌다. “그럼 너도 일 좀 도와줘야겠다!” 하지만 다음 날, 닭은 농부에게 대답했다. “그럼요! 제가 일할 수 있는 시간만큼 더 먹여주세요!” 농부는 결국 그날 저녁에 반죽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닭에게 대접했고, 닭은 “이제 내일은 산책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나갔다. 그 모습을 보고 농부는 “너무 똑똑한 닭이군!”이라고 웃었다. 하지만 그날 밤, 농부도 몰래 책 한 권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결국 농부는 닭에게 배운 것이 많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다음엔 닭이 아닌 나도 똑똑해져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닭은 농부에게 물었다. “읽고 싶은 주제가 뭐예요?” 농부는 대답했다. “나는 닭에 대한 책이 읽고 싶어!” 그러자 닭은 눈을 반짝이며 “그럼 이제 나도 당신에게 가르쳐줄 수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대화는 계속 이어졌고, 그 농장은 정말로 이상한 농장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