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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파고, 디지털혁신으로 넘는다>삼성전자 ‘중소기업과 상생’… 마스크업체 스마트공장 구축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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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린휘 작성일20-09-17 18:27 조회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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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텍’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멘토와 레스텍 직원이 마스크 본체와 귀끈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제조 공정 개선·기술 전수

직접 금형 제작 제공하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삼성전자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등 디지털 전환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코로나19 사태 탓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삼성은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들을 돕기 시작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강화 방안을 컨설팅해 주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마스크 제조사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삼성은 마스크 품귀 현상에 시달리던 지난 3월 마스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제조 전문가를 파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받은 E&W와 에버그린, 레스텍 등 세 곳이 대상이었다. 삼성은 이들 중소기업이 기존 생산 설비로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제조공정을 개선하고 기술을 전수했다.

삼성은 일부 마스크 제조사가 생산에 필요한 금형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금형을 제작해줬다. 삼성 관계자는 “해외에 금형을 발주하면 수급에 최소 한 달 이상 걸리지만,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일주일 만에 금형을 제작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2월에는 전남 장성군의 화진산업에도 스마트공장 전문가들을 투입해 마스크 제조라인의 레이아웃 최적화, 병목공정 해소 등 설비 효율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화진산업의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4만 개에서 10만 개로 늘어났다.

최근 삼성은 해외 수요가 폭증하면서 납기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들에 ‘기술 과외’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진단키트 업체를 방문해 제조 공정상 어려움을 파악해 생산성을 개선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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