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고양이가 여유롭게 풀밭에 누워 있다가 개를 보고 말했다. "너희 개들은 왜 항상 주인한테 따라다니냐?" 개가 대답했다. "우린 주인과의 유대감을 중요하게 생각해. 너희는 왜 항상 나무 위에만 있냐?" 고양이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우리는 귀여움과 우아함이 생명의 본질이지.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명상하는 법을 배우니까." 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그럼 너는 나무에서 뭐하냐?" 고양이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높은 곳에 있을 때, 좋아하는 간식을 떨어뜨리면 주인한테 줘야 하니까!" 개는 멋지게 웃고, 고양이는 다시 나무에 올라가 간식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 둘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