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 그는 의사에게 가서 "나는 담배를 끊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의사가 말했다. "간단해요! 금연을 원한다면, 박스에 담배를 넣고 악수 한번 하고, 낮에는 그 박스를 집에 두고 나가세요." 남자는 의사의 조언을 듣고 곧바로 따라했다. 며칠 후, 그는 집에서 박스를 열어보았다. 담배가 올망졸망 담겨 있었다. "아, 내가 담배를 그만두기로 했는데, 도대체 왜 이러지?" 그러고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나 금연 중이야!"라고 자랑했다. 그 친구는 웃으며 답했다. "대단해! 그러면 자판기에서 담배를 사지 마!"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다. 그는 담배를 사기 위해 자판기 앞으로 갔고, 그곳에서 또 다른 악수를 건넸다. "이번에는 담배는 살 수 없겠지?" 그 다음 날, 남자는 다시 의사를 찾아가 말했다. "박스는 잘 두고 다니고 있어요!" 의사가 물었다. "근데 담배를 사셨나요?" 남자는 흐뭇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친구가 금연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잘하셨어요! 그럼 출근하기 전에 사무실에서 악수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