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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랑제일교회' 출동했지만 서울시 반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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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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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에 대한 강제역학조사를 위해 별도의 팀을 꾸려 현장에 파견했지만 서울시 반대로 대부분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서울시 등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역학조사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에서도 지난 20일 포렌식 전문가 2명을 포함해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조사 당시의 역학조사 인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지원반을 꾸려 현장에 파견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관할 권역을 내세우며 도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결국 도 역학조사관 한 명만 현장에 투입됐을 뿐 나머지 지원반 인원은 조사과정에서 배제 당했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 입장에서는 강제역학조사를 통해 교인 및 집회 참석자 명단 등 역학조사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도는 소득 없는 협상만 벌이고 있는 서울시의 방식에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지난 20일 가진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관할구역이 서울이라 저희가 타 지방정부 관할 구역까지 가서 강제조사를 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자제하고 있다”면서도 “계속 진척이 없고 경기도에 피해가 확대되면 타 지방정부 관할이라도 경기도가 직접 가서 행정조사, 역학조사를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김홍국 도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사랑제일교회 측에 전체 신도 및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 성남 야탑·고양 화정역 등에서 확보한 서명자 명단 제출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명단 제출 요구 명분은 사랑제일교회 주관 광화문집회와 도내 성남·고양 등에서 진행된 서명활동으로 인해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사랑제일교회가 도 관할이 아닌 서울 성북구에 위치해 있지만 지난 광복절집회를 주도하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서 서명활동을 한 것을 이유로 서명자 등 명단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역학조사가 계속 진척이 없을 경우 도 차원에서 서울시 등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라도 강제조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역학조사와 관련해 서울시를 배제한 채 우리 단독으로 실시하는 것 등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0082110262406




기사 잘못 본줄?
서울시 관할교회를 경기도에서 왜 저래?
신천지 압수수색으로 재미 좀 봤다고
이번에도 재미 보고싶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