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서관 사서가 사람들에게 책을 빌려주는 대회를 열었다. "가장 많이 책을 빌린 사람이 제일 큰 상을 받을 거예요!" 사람들이 서로 경쟁하며 책을 빌려가기 시작했다. 첫날, 한 할머니가 무려 50권의 책을 빌려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서는 경악하며 "할머니, 그렇게 많이 읽을 시간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내가 도서관에 다니는 이유는 이 사람들의 고백을 듣기 위해서야!"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할머니는 연속으로 책을 반납하며 말했다. "아, 나도 살짝 만점 찍으려는 겸사겸사였지. 다 읽으면 다시 올게!" 모두가 책의 매력에 빠져들었지만, 할머니는 결국 고백만 듣고 돌아온 거다. 도서관 사서도 깨달았다. "재미는 책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