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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LG가 '무궁화' 품종 개발 힘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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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린휘 작성일20-08-15 06:53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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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무궁화를 학교에 보급하고, 가정에서도 키울 수 있는 신품종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등 산림청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더팩트 DB

LG 무궁화 관련 사회공헌 2년…학교 보급·신품종 연구 본격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15일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애국 사회공헌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꽃인 무궁화를 알리기 위한 LG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는 무궁화에 대한 접근성·친숙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LG의 무궁화 관련 사회공헌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부터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LG는 최근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많던 무궁화는 어디로 갔을까?'라는 설명을 덧붙인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무궁화 보급 및 품종 연구에 나선 LG상록재단의 활동과 무궁화가 교화인 오산고등학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의 무궁화 연구 목표 등이 함께 소개됐다.

1997년 설립된 LG상록재단은 1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한 자연환경 보호 전문 재단이다. 당시 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 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신념에 따라 만들어졌다. 새와 숲을 좋아한 구본무 회장은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았던 재계 총수로 유명하다.

환경·조류 보호 사업을 선도하고 있던 LG상록재단이 무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지난 2018년이다. 나라꽃임에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무궁화를 살리려는 산림청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2015년 기준 전국의 가로수 678만본 중 무궁화는 5%(36만본) 수준에 그쳤다. 산림청은 예산 부족 등으로 무궁화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나라꽃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LG가 무궁화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게 된 이유다. 민족정신과 일제강점기 당시 저항 의지의 상징으로도 여겨진 무궁화를 지킬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 과거 뿌리가 뽑히고, 대신 벚꽃이 심어지는 등 일제의 무궁화 말살 정책에도 지켜졌던 무궁화를 통해 현대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봤다.

무궁화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LG상록재단은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았던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1997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LG 제공

LG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등하굣길 오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쉽게 무궁화를 접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처럼 LG상록재단은 학생들이 나라꽃인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 1000여 곳에 무궁화를 무상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상록재단은 경기 광주 곤지암 수목원인 화담숲 인근에 양묘장을 조성해 무궁화 품종 8000본을 심고, 관리하고 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생각보다 무궁화가 잘 자라지 않아 보급까지 각별한 관심이 요구됐다. 노력 끝에 LG상록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50여 개 학교에 무궁화를 전달했다. LG상록재단은 다시 1년 동안 기른 무궁화를 내년 3~4월 더 많은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G상록재단 관계자는 "지금 상황을 봤을 때 무궁화 보급 학교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상록재단은 무궁화 보급 사업과 함께 신품종 연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을 지원해 통풍과 일조량이 적은 가정, 건물 실내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무궁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본격화된 이 연구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2억5000만 원 규모다.

신품종이 개발되면 무궁화를 더 가까이 둘 수 있어 친숙도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딧물이 많고 병충해에 약하다는 잘못된 인식 등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상록재단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최초의 시도인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에서 10년째 무궁화 연구를 하고 있는 권해연 씨는 영상에서 "무궁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 다들 무궁화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나라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마음에서 우러나서 기르고 싶다는 건 아닌 것 같다. 실내에서도 쉽게 꽃을 피울 수 있는 무궁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무궁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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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69.8%,기혼 여성 64% 보관 의향...난자 동결 사례 4년새 15배 증가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여성 10명 중 7명이 난자 보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출산 전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난자 보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 여성 69.8%(558명), 출산 전 기혼 여성의 64%(128명)가 난자 보관에 대한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을 했다.

난자를 보관을 하겠다는 이유로는 당장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지만 난임, 노산 등에 대한 대비가 57.4 %(394명), 일단 건강한 난자를 보관해 놓고 싶어서가 32.7 %(224명)로 향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이유가 다수였으며 건강상의 문제로 보관을 하고 싶다는 응답은 9.9%(68명)로 나타났다.

구화선 난임센터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의 난자 보관에 대한 두드러진 인식변화가 눈에 띈다”며 “결혼과 출산이 늦어져 고민하는 여성들에게는 난자보관이 유일한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구 교수는 “난자 보관의 경우 35세, 늦어도 37세 이전까지는 보관을 시도할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나이와 함께 난소기능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30세 중반 이후에는 난임센터를 통해 난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AMH 검사 등을 하는 것이 난임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난자 보관은 과거에는 주로 항암치료를 앞 둔 암 환자들이 난소기능 상실에 대비해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계획 임신이나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젊은 여성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분석결과에 따르면 난자를 동결한 여성은 2014년 42명에서 2018년 635명으로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교수는 “2002년 차병원이 최초로 난자 보관 서비스를 시작 할 때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당시에는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 전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미혼 여성들이 만혼에 대비해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라며 “냉동 난자가 해동 시 생존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 만큼 35세 전후로 반드시 가임력 검사를 하고 보관하는 것이 출산을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난자 동결은 1998년 차병원에서 유리화동결 기술을 개발해 난자 동결에 대한 표준을 제공한 이후 눈부신 기술 발전을 해 왔다. 차병원은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을 개발했고 1999년 유리화난자동결을 통해 세계 최초 아이출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뱅킹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10년간 동결했던 난자를 해동해 출산에 성공하기도 하는 등 가임력 보존과 난임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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