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보와 그의 친구가 산에 올라갔습니다. 바보는 산 정상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이렇게 말했죠. "친구야, 이런 경치에 감동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하지만 신경 쓰지 마. 너는 바보니까." 바보가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바보라는 걸 안다! 하지만 그걸로 내가 더 행복하다면 어때?" 친구는 웃으며 말했죠. "왜냐하면 그건 그나마 지혜로운 바보의 생각이니." 그 순간 바보가 대답했습니다. "아, 그러니까 나는 마지막까지 바보라는 걸 깨달은 지혜로운 바보야!" 그러자 친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너의 생각은 지혜롭지만, 아직도 바보인 건 변함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