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루 종일 기다린 끝에 드디어 저녁을 준비했어요. 하지만 첫 번째 질문은 "왜 이렇게 늦었어?"였고, 친구는 힘겹게 대답했죠. "맛있는 요리를 위해 시간을 투자한 거야!" 그때, 내가 한숨을 쉬며 반박했어요. "그럼 네가 요리를 저렇게 늦게 한 이유는 '기다림의 미학'을 체험하기 위함인가?"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지! 기다릴수록 맛이 더해지는 법이니까!"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부엌에서는 타는 냄새가 하루 종일 나고 있었답니다. 요리의 철학은 구수한 향만큼이나 강렬하다는 걸 깨달았죠. 결국 우리는 외부에서 음식을 시켜 먹기로 결정했어요. 친구는 "결국, 기다림의 미학은 저녁을 타는 것이 아니라 배달의 신입니다!"라며 소리쳤답니다. 사실 우리 모두 알죠, 긴 기다림 끝에 배달된 음식이 최고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