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중, 왕실서고에서 만화책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한글, 이렇게 만들면 간단해!'라는 제목의 만화가 있었다. 세종대왕은 만화를 읽으며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만화의 한 장면처럼, '한글'이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은 바로 개였다는 괴짜 이론을 세웠다. 세종대왕은 "우리가 배운 것처럼, 강아지들이 짖을 때 나오는 소리로 글자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결국 짖는 소리를 글자로 변환하는 데는 실패했다. 대신 세종대왕은 실패한 발상끝에 그나마 쉽게 쓸 수 있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한글을 탄생시켰다. 나중에 후손들이 한글을 배우며 "세종대왕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쓰기가 쉽구나!"라고 감탄할 때, 왕은 하늘에서 "사실, 개가 저렴한 원인제공자였지."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그 후로 전해 내린 전설은, "한글의 뿌리는 강아지"라는 낯선 유머로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며, 웃음소리를 더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