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마크는 사랑하는 애완견인 뽀삐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고, 바람은 기분 좋게 불었다. 마크는 “오늘은 뽀삐가 아주 기분이 좋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뽀삐에게 간식을 주기로 했다. 그런데 뽀삐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풀밭에 얼굴을 박고 왜 그렇게 멈추는지 궁금했다. 마크가 가까이 다가가 보니 뽀삐는 비즈니스맨처럼 복장을 한 고양이와 대화 중이었다! 고양이는 뽀삐에게 서류를 보여주며, “이게 바로 저의 새로운 사업 계획이요. 당신도 투자자가 되어줄 수 있겠죠?”라고 했다. 마크는 깜짝 놀라며 “고양이가 어떻게 사업을 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사람들이 고양이는 그냥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금고도 열 수 있고, 회의도 할 수 있어요. 자, 다음 미팅은 언제가 좋을까요?” 뽀삐는 “아, 오늘 아침식사 대체로는 건너뛰고, 저도 투자할 수 있다는 거죠?” 하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마크는 웃음이 터졌다. “이제 애완동물 산책이 아니라, 사업 미팅을 하게 된 건가?” 뽀삐는 여전히 고양이의 제안에 빠져 있었다. 결국, 마크는 그 둘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며 생각했다. “앞으로는 아침 산책 대신 사업 계획서를 들고 가야겠군!” 그러던 중 문득, 뽀삐가 계속 고양이에게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질문을 하자 마크는 크게 웃고 말았다. “아침은 이제 내가 챙길 필요가 없겠네. 밥 대신 사업계획서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