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개구리가 물속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못생겼지? 다람쥐는 귀여운 털, 토끼는 긴 귀가 있는데, 나는 그냥 푸르고 미끌미끌해!" 친구인 물고기가 그를 보고 말했어요.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해? 난 너를 멋지게 생각해." 개구리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정말? 난 이렇게 푸르고 슬픈데." 물고기는 눈을 크게 뜨며 대답했죠. "그건 너의 시각이야! 물속에서 너처럼 잘 생긴 녀석은 없다니까!" 개구리는 조금 기분이 나아졌어요. 그러다 갑자기 물가에 올라와 거울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럴 수가! 나 정말 괜찮은데?"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개구리가 바로 나야!" 그런데 그 순간, 뒤에서 물고기가 한마디 했죠. "그럼 다리 좀 어떻게 해볼래?" 개구리는 물속으로 도로 투망했습니다. "물속에 있으면 잘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