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1180 일원 (가칭)내곡4초등학교 설립 예정지. 사진=강준식 기자


[충청투데이 강준식 기자]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가칭)내곡4초등학교 신설 문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인근 개발 호재가 들리고 있어서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재 충북교육청과 청주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흥덕구 송절동 1180 일원에 내곡4초등학교를 신설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내곡4초에 배정될 단지들은 인근 초등 바다이야기합법 학교가 멀어 어린 학생들이 매일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초등학교의 신설이나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민원인들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학습권 보장, 사회성 교육 등을 이유로 내곡4초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교육청도 내곡4초 릴게임사이트 설립 확정과 개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이전 재배치와 신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당초 흥덕구 서촌동 서촌초등학교를 내곡4초 부지로 이전 재배치하는 것을 고려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초교 신설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 재배치는 서촌초 학부모 등 바다신릴게임 학내 구성원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다. 이후 대상교를 찾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신설 개교다. 도교육청은 내곡4초 규모를 인근 세대 수 등을 고려해 최소 40학급 이상으로 보고 있다. 설립비는 기부채납인 부지의 매입비를 제외한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내곡4초에 배정될 바다신2릴게임 세대 수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인 4000세대를 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신설이 확정되지 않은 이유도 2500여세대에 불과해서다.
다행히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와 맞닿은 흥덕구 문암동 일대 문암지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신설 청신호가 켜졌다. 문암지구 외에도 내곡4초 인접 지역 내 공동주택 개발 소 황금성게임랜드 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초기 단계지만 최소 1500세대 이상 입주 가능한 도시개발이 이뤄진다면 내곡4초는 신설 요건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도 도시개발사업 계획서가 접수되면 곧바로 교육부와 협의해 내곡4초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초교 신설의 경우 사업 계획 승인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교육부의 용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전 재배치와 교육부 중투심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300억원 미만 학교 신설도 고려했으나 규모가 10학급밖에 되지 않는다"며 "인근 학령인구와 향후 학급당 정원 등을 따져봤을 때 최소 40학급 규모로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인근 공동주택 개발 계획서가 접수된다면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신설 관련 예산도 세워놓은 상황이라 상반기 중 결론이 나면 2030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준식 기자 kangjs@cctoday.co.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