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한 어린 소년이 친구들과 놀고 있었다. 소년은 장난꾸러기라서 항상 친구들에게 똥침을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소년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바로 ‘똥침 대회’를 여는 것이었다. 친구들에게 똥침 대회를 제안했을 때, 모두 신이 나서 도전하기로 했다. 대회 날, 소년은 가장 큰 나무 아래에 친구들을 모았다. 둘씩 짝을 지어 순서대로 똥침을 하기로 했다. 소년은 스스로를 과신하며, 첫 번째 도전에서 아주 힘차게 똥침을 했다. 친구들은 크게 웃으며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다음 친구 역시 자신의 매력을 뽐내며 똥침을 했고,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서였던 소년이 두 번째 시도에서 너무 격렬하게 똥침을 하다가 자신이 고장 난 가위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주변의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고 깔깔대며 웃었다. 그 순간, 소년은 자신의 똥침이 아닌 그가 넘어져서 친구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을 깨달았다. 결국 소년은 자신의 발로 자신에게 똥침을 날린 셈이었던 것이다. 그는 입술을 깨물며 미소 지으면서 말했다. "누가 똥침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어떻게 웃음을 만드는가야!" 그렇게 소년은 똥침이 아닌 삶의 유머를 깨달으며 친구들과 함께 다시 일어섰다. 그들은 모두 똥침 대회에서 가장 재밌는 순간이 되었던 그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