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가 사람들과 함께 사는 집에서 붉은 눈을 가진 귀여운 강아지를 발견했다. 사람들은 강아지에게 애완동물 장난감을 사주고 먹이를 주며 사랑을 쏟았다. 고양이는 부러움에 사로잡혀 강아지에게 다가가 "너는 인기 많네, 어떻게 그런 걸 못 가져 주냐?"라고 물었다. 강아지는 유쾌하게 "그냥 사람들한테 귀엽게 구는 거야! 너도 해봐!"라고 대답했다. 고양이는 마음을 다잡고 사람들 앞에서 앉아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멍멍!"이라고 외쳤다. 사람들은 고양이가 왜 갑자기 짖는지 신기하게 생각하며 "우리 고양이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이때 확신을 얻고 매일 강아지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혼란스러웠지만 고양이가 귀엽다고 칭찬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가 불만을 품고 "너 때문에 사람들이 나보다 너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화를 내었다. 고양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래서 내가 고양이였다니 정말 다행이군!" 결국 고양이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고, 강아지는 자존심이 상해 고양이를 찾아와 "내가 다시 구를 때까지는 절대 짖지 마!" 라고 선언했다. 그 후로 두 친구는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함께 신나는 모험을 시작했다. 고양이는 강아지가 짖는 것만큼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강아지는 고양이처럼 우아하게 걷기 위해 노력했다. 두 친구의 반전은 동네의 작은 유머가 되었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행복하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