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초대를 받았다. 멋진 턱시도를 입고 이른 아침부터 신나게 준비하던 그는 결혼식 장소로 향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신랑의 모습이 슬프게 보였다. 남자는 '아, 친구가 결혼해서 슬프구나' 생각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결혼식이 진행되던 중, 신부가 입장할 때 남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바로 신부가 그의 옛 여자친구였다! 남자는 당황하면서도 '뭐야, 나도 이날을 기념해야겠어!'라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즉석에서 꽃다발을 만들고, 신부에게 다가가 말했다. "축하해! 그래도 나를 잊지 말고, 한번씩 연락해줘!" 주위 사람들은 모두 그의 행동에 폭소를 터뜨렸고, 신부는 남자를 보고 웃으며 대답했다. "고마워! 그런데 내 연락처는 바꿨으니까 다음에는 '신랑의 친구'가 아니면 알 수 없어요!" 그날 모든 사람들은 웨딩 케이크보다 그의 반전에 더 큰 기억을 남겼다. 결혼식은 마치 미소의 축제가 되었고, 남자는 자기의 운을 자축하며 외쳤다. "결혼식에 내가 주인공이 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