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동두천·연천 시민들이 28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만5094명이 참여한 1호선 증차 요구 서명부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사진제공=범시민추진위원회


양주·동두천·연천 시민들이 수도권 1호선 증차를 요구하며 6만5000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지역 주민 15%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이 정부 교통정책에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일보 11월17일자 11면 '전철 1호선 증차 약속 이행하라'>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8일 서울 용산 대통 릴게임황금성 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경기 북부 안보 희생 보상'을 이행하라"며 "전철 1호선 동두천행·연천행 즉시 증편"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지난 4개월 동안 실시한 서명운동 결과 6만5094명의 서명을 모아 이날 대통령실에 공식 전달했다.
위원회는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덕계·덕정역을 양주역 수준으로 직 바다이야기고래 결 증차 지원' 방안을 직접 약속했다"라며 "국가가 스스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하행 기준 하루 운행 횟수는 양주역 103편, 덕정역 68편, 덕계역 61편, 연천 24편으로 역별 격차가 크다. 특히 옥정·회천신도시 배후 수요가 집중되는 덕계역은 낮 시간대 1시간 2편, 최장 배차간격 48분까지 벌어지는 등 바다이야기온라인 시민 불편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원회는 "지난 2006년 광역철도 개통 이후 양주 역세권 전철 이용객은 2008년 2만6815명에서 올해 5월 4만992명으로 증가했지만, 배차는 20년 전과 다르지 않다"라며 "정부가 동두천 구간 승객 감소를 이유로 증편을 거부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지는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릴게임신천지 이어 "퇴근 후 30분 넘게 대기하고 열차 안에서 1시간을 서서 귀가하는 고통을 수도권 남부권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할 것"이라며 "같은 세금을 내고도 기본적 교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 최근 지역에서 추진 중인 '연천 기본소득' 정책도 공공철도 증편이 뒷받침되어야 실효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더 이 알라딘게임 상 경기 북부 주민을 대중교통의 희생자로 만들어선 안 된다"라며 ▲경기북부 안보 희생 보상 ▲전철 1호선 증편을 다시 한 번 정부에 요구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