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영수는 집 앞에서 열쇠를 잃어버렸다. 그는 온 동네를 샅샅이 뒤지며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이웃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개와 함께 공원까지 가봤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지친 영수는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에 찾았어야 했나?'라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다 우연히 소파 사이에서 금빛 물체가 빛나는 걸 발견했다. 그건 다름 아닌 잃어버린 열쇠였다! 기쁨에 휩싸인 영수는 순간 안도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소파 아래에서 또 다른 금빛 물체가 반짝였다. 이번엔... 그의 동생 은수를 발견한 것이었다. 은수는 "형, 나도 여기 있었어!"라고 외치며 나타났다. 영수는 "열쇠 찾기보다 동생 찾기가 더 힘든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