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친구와 함께 식당에 갔습니다. 메뉴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남자는 "너무 많은 옵션이 있어서 고민이야. 그냥 내 마음대로 시켜도 될까?"라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먼저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고 답했습니다. 남자는 자신 있게 주문하고, 몇 분 후 음식을 기다리며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오자, 남자는 고개를 숙이고서 확인하던 중, 친구가 물었습니다. "어때? 마음에 들어?" 남자는 주문한 음식이 예상했던 것과 너무 달라 당황하며 대답했습니다. "글쎄… 내 마음대로 시킨다고 했잖아.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네 마음대로 시켜!" 친구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좋아, 다음번에 내가 시킬게. 그런데 그럼 네 마음은 어쩔 거야?" 남자는 잠시 생각하다가 "응? 그건… 다시 내 마음대로!"라고 외쳤습니다. 결국, 음식은 엉망이 되었지만 두 사람은 배꼽이 빠지게 웃으며 서로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반전은 결국 말을 쉽게 하는 것만큼, 그 선택에도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