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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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7-07 00:00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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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범한 회사원인 민수는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그는 순간이동, 마음 읽기, 그리고 모든 것을 초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기뻤다. 민수는 출근길에 순간이동을 이용해 교통체증을 피하고, 상사와의 대화에서는 마음 읽기를 통해 상사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았다.
점심시간, 동료들과의 게임에서도 민수는 능력을 발휘해 매번 1등을 차지했다. 동료들은 그를 부러워했고, 민수는 자존심이 한껏 올라갔다. 그렇게 초능력으로 빛나는 하루를 보내던 민수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
그때, 민수의 흥이 가라앉으며 혼자 중얼거렸다. “아, 초능력이 있으면 좋겠네. 너무 힘들어...”
그 순간, 그의 소원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갑자기 민수는 다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 버렸다. 우울한 기분으로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 결국 초능력 없어도 사는 건 똑같아."
이때, 그의 옆에 앉아 있던 고양이가 뒷발로 피식 웃으며 말했다. “백수인 내가 더 힘들어! 적어도 넌 직장이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