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나비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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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10-07 12:15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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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바쁜 나비가 숲속에서 곤충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여러분, 요즘 너무 바빠서 나비 날개도 다 얼룩덜룩해졌어요!" 친구들이 걱정하며 물었죠. "왜 그렇게 바쁘니?"
바쁜 나비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어요. "매일 꽃에서 꽃으로 옮아 다니며 꿀을 모으다 보니, 제대로 날아다닐 시간도 없네요!"
그러자 한 친구가 웃으며 말했죠. "그럼 이제 꽃 대신 나무로 가면 어때? 나무는 고요해서 일도 빠르게 끝낼 수 있을 거야!"
바쁜 나비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어요. "그건 좋은 생각 같지만, 나무에서 꿀은 없잖아! 생존도 중요하니까!"
그러자 또 다른 친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럼 나무에 있는 꿀벌한테 부탁해서 나비처럼 꿀을 공수해 보라고 해!"
모두 웃으면서 바쁜 나비는 "내가 왜 나무에 가봐야만 해? 그럼 나비는 꿀벌이 되고 난 차라리 꽃 잎사귀 사이에 숨어서 쉬어야겠어!"
결국 바쁜 나비는 나무에서 쉬기로 결심했지만, 나무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잎사귀에 잠시 멍하니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어요. "잎사귀도 정말 바쁘구나... 그럼 난 여기도 일 좀 해야겠네!"
모두 한바탕 웃으며 공유한 그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어요. “바쁜 나비와 나무 잎사귀, 결국 누구나 다 바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