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물고기 한 마리가 바다에서 수영하고 있었어요. 그 마음속에는 항상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꿈이 있었죠. 그래서 물고기는 단단한 결심을 하고, 숲속의 피아노를 찾기로 했어요. 마침내 숲에 도착한 물고기는 피아노를 발견했어요. 너무 신나서 물고기는 피아노 앞에 앉았고, 열심히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쳐도 소리가 나지 않았어요. 물고기는 실망해서 "왜 나는 소리를 낼 수 없는 걸까?"라고 생각했어요. 순간, 나뭇잎 위에 앉아 있던 다람쥐가 말했죠. "물고기야, 넌 수영을 잘하지만 피아노는 못 치는 거 아니야?" 물고기는 "그럼 나도 다람쥐처럼 나무에서 춤 출 수 있어!" 하고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다람쥐는 놀라서 말했어요. "아니, 그러면 안 돼! 물속에선 너가 제일 멋져!" 물고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난 수영을 잘하고, 넌 피아노를 잘 쳐볼래?"라고 제안했어요. 결국, 물고기와 다람쥐는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함께 살기로 했어요. 물고기는 다람쥐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다람쥐는 물고기에게 피아노 노래를 들려주었죠. 이렇게 서로 다른 재능을 존중하면서 둘은 최고의 친구가 되었답니다. 이젠 물속에서 수영하는 금붕어와 나무 위에서 춤추는 다람쥐를 항상 볼 수 있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