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한 직장인이 평소처럼 커피를 마시려다 실수로 소금을 많이 넣었다. 처음에는 황당한 맛에 놀랐지만, 곧 자극적인 맛 덕분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는 커피 대신 소금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오후, 커피 대신 ‘소금 커피’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그는 사무실 동료들에게 제안을 했다.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호기심에 한 모금씩 마셔보았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엄청난 맛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고, 한 동료는 "이 맛이 Starbucks의 비밀인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후로 소금 커피는 사무실의 대표 음료가 되었고, 그 덕분에 모두가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 소금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간 일, 직장인들은 이제 모닝 커피보다 소금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결국,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소금 커피 전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그래서 '소금 커피'가 유행하자 사람들이 커피샵에 들어가서 주문할 때마다 "여기 소금 커피 한 잔!"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주문하던 순간, 바리스타가 대답했다.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아메리카노는 원래 짠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