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아내가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내가 이거 사도 될까요? 할인 중이야!" 남편이 대답했다. "아니, 그거 안 돼. 우리는 예산이 있어." 아내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럼 조금 더 비싼 걸 사면 될까?" 남편은 당황하며 쏘아붙였다. "아니, 그럼 예산이 아예 없어지는 거지!" 아내는 약간 욕심 내며 응수했다. "그럼 싸고 품질 좋은 걸 찾으면 돼!" 남편은 답답하게 씩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왜 여보가 전화를 했겠어? 그냥 선택은 당신에게 맡김!" 아내는 기분이 좋다며 쇼핑을 마쳤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다 남편이 말했던 예산을 지키기 위해 손목시계를 사왔다. 남편이 그 시계를 보고 깜짝 놀라며 물었다. "이게 몇 주에 예산을 다 쏟게 할 수 있는 거야?" 아내는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별로 미안해. 내가 다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