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거리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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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10-10 07:45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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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한 늑대가 굶주림에 힘들어하며 사냥을 준비하고 있었다. 늑대는 오늘은 특별히 유연하게 사냥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런 즈음, 작은 양이 풀밭에서 무방비 상태로 먹이를 찾고 있었다. 늑대는 속으로 “드디어 내 점심이다!”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양에게 다가갔다.
늑대는 양에게 소리쳤다. “이봐 양! 내가 너를 잡으러 왔어!” 양은 깜짝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대답했다. “그렇군! 하지만 내가 너보다 더 빠르게 도망칠 수 있어!”
늑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아, 기억해! 양의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라며 자신감을 얻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큰소리로 외쳤다. “정말? 그러면 한번 내기해보자! 네가 도망치면 나는 잡기 싫어!”
양은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 하지만 그럼 약속해! 만약 내가 도망치면, 너는 나를 잡지 말고 친구가 되어줘!”
늑대는 그 제안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 그럼 시작하는 거야!"
양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하자, 늑대는 빠르게 쫓아갔다. 하지만 양이 예상보다 더 빨리 뛰는 바람에 금세 멀어졌다. 늑대는 숨을 헐떡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양, 나한테 비해 너무 빨라! 이건 불공평해!’
결국 늑대는 양을 잡지 못하고 지쳐서 나무 아래에 주저앉았다. 양은 멀리서 돌아보며 웃었다. “이제 넌 친구가 되어야 해! 나의 새로운 친구!”
늑대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그래, 너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스마트하구나. 어쩔 수 없이 나도 친구가 되어줘야겠다.”
그 이후로 늑대와 양은 함께 숲속을 돌아다니며 친구가 되었다. 이제 늑대는 양을 잡으러 가는 대신, 먹이를 나누며 함께 놀았다. 그리고 그렇게, 각자의 식사를 포기한 늑대와 양은 언제나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누구나 속도보다 우정이 중요하다는 걸 배우게 된 것 같아!” 늑대가 말했다. 양도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이제 우리는 언제나 함께할 거야!”
그렇게 두 마리는 숲 속에서 반전을 맞이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