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주인은 처음엔 귀여운 것에 반해 밥도 주고, 따뜻한 집안으로 들였다. 고양이는 주인의 손에 살금살금 다가가, 주인이 좋아할 만한 재주를 부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고양이는 점점 교활해졌다. 주인은 고양이가 자신을 잘 따르는 줄 알았다. 어느 날, 주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고양이는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주인은 사랑스럽게 다가가서 “너 정말 귀여워!"라고 외쳤다. 그러자 고양이가 입을 열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내가 귀여운 게 아니라, 당신이 나의 하인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주인은 충격에 빠졌다. “당신이 말을 한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고양이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세상은 항상 반전이 있죠. 당신이 알람할 시간도 되니까, 지금 빨리 나를 위한 음식을 준비해 주세요!” 주인은 그제야 고양이가 진정한 주인임을 깨닫고, 랩탑 앞에 앉아 고양이를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고양이는 편안히 침대에 누워 주인의 요리를 지켜보면서 웃었다. 고양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사람들은 반전을 잘 모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