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들이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소풍을 가기로 했다. 모두가 준비를 하느라 바빴고, 내가 주최자 역할을 맡았다.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열심히 검색하고, 맛있는 도시락과 음료수를 준비했다. 결국 공원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모여 있었고, 모두들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소풍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 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 "생일 소풍인데, 주인공인 너가 선물을 안 가져온 건 좀 섭섭한 것 같아." 그러자 내가 툭 던졌다. "뜬금없이 왜 내가 선물을 가져와야 하지? 생일은 나의 날인데!" 그때 다른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맞는 것 같아! 생일 축하하는 게 아니라, 네가 우리에게 선물 주는 날이지!"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고, 내가 당황하자 친구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꺼냈다. 작은 상자였고, 뚜껑을 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들이 가득 찼다. 친구들이 말하길, "우리의 생일 선물은 항상 네가 행복한 것을 보는 것이니까!" 결국 내가 준비한 생일 소풍이 아니라, 친구들이 나를 위해 준비한 뜻깊은 날이 되었다. 이렇게 반전이 펼쳐진 날, 선물은 결국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마지막엔 모두가 함께 나눠 먹으며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생일은 우리 모두의 행복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