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전화기와 비누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전화기가 말했어요. "나는 하루 종일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해줘. 너는 뭐 하니?" 비누가 대답했죠. "나는 사람들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일을 해." 전화기가 흥미롭게 물어보았어요. "그럼 너도 가끔 대화하니?" 비누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물론이지, 특히 샤워할 때는 사람들이 나에게 속삭이기도 해." 전화기가 놀라며 말했어요. "정말? 뭔 얘기를 해?" 비누가 대답했죠. "주로 '빨리 씻어야겠다'는 소리야!" 이때, 전화기가 킥킥 웃으며 말했어요. "그래, 나는 그 말을 처음 듣는데, 너는 매일 듣는구나!" 비누가 자랑스럽게 말했죠. "그렇지! 하지만 전화기야, 너는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구나. 전화를 받을 때마다 '여보세요?'를 외치잖아?" 전화기가 당황하며 대답했어요. "그건 그냥 인사야!" 비누가 재치있게 말했어요. "인사하고 싶으면 비누처럼 유연하게 '안녕하세요!' 해봐!" 둘은 서로의 유머에 웃음을 터뜨리며, 이렇게 반전의 대화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