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어부가 인터넷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견했다. 그는 호기심에 가득 차서 한 밤중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 방법으로 정말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 하며,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어부는 고도로 발전된 장비를 구입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극비의 미끼'를 주문했다. 며칠 후, 박스가 도착했다. 열어보니 미끼가 아닌 스티커와 튜브로 되어 있는 광고 전단지였다. 화가 난 그는 인터넷을 다시 켜고 낚시 방법을 검색했다. 이번에는 ‘최고의 낚시터'를 찾았다. 그는 지도를 펼치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긴 준비를 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낚시가 금지된 아름다운 공원이었고, 그의 낚시대는 구경꾼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그는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잠시 생각했다. "이렇게 해서 큰 물고기를 못 잡았지만… 적어도 인터넷에서 다뤄진 것 중에서 가장 큰 웃음을 낚았구나!" 그래서 그는 '인터넷에서 낚시하기'라는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 블로그의 첫 게시물 제목은 ‘전자 바다에서의 모험’이었고, 내용은 이렇게 끝났다. "가끔은 낚시보다 웃음이 더 큰 물고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