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이 고양이에게 물었다. "너, 왜 항상 그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거니?" 고양이는 잠깐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바로 그게 수수께끼야!" 주인은 궁금증이 커졌다. "수수께끼라니?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봐!" 고양이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내가 이 박스에 들어가면, 주인이 나를 찾기 위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잖아. 그 과정에서 너도 나를 찾으며 운동을 하게 되고, 나도 쉴 수 있어!" 주인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네가 숨을 곳을 만드는 건 나를 위한 운동이라고?" 고양이는 성큼성큼 일어나더니 말했다. "정확히 그렇지, 그리고 나의 배가 너무 커져서 미안하지만, 평생 살 땐 운동이 필수라는 거야!"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젠 나의 수수께끼는 너의 배가 아니라, 내 운동 부족이겠군!"이라고 대답했다. 고양이는 속으로 '바로 그거야!'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