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귀신이 매일 밤 사람을 놀래키는 일이 지겹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결심했다. "내가 차라리 사람처럼 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래서 귀신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직장을 찾았다. 첫날, 그는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귀신이에요!"라고 말했다. 동료들은 놀라며 "우와, 신기하네요! 우리는 여러분을 많이 보고 싶어해요!"라고 대답했다. 귀신은 기뻐하며 "정말요? 그럼 매일 밤 여러분을 놀래켜주세요!"라고 했다. 그날 밤, 귀신은 자신의 새 직장 동료들을 놀래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모두 그를 보고 "귀신은 이렇게 웃긴 모습이 아니잖아요!"라며 웃었다. 결국 그는 "이제 사람처럼 사는 게 더 어려워!"라며 다시 귀신의 삶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그가 귀신으로 돌아갔을 때, 사람들에게는 "오늘 더 소름 끼치는 귀신이 나타났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래서 귀신의 하루는 계속 지루했고, 그의 반전은 결국 자신이 돌아가고픈 인생이 사람만큼 힘들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