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온라인 혐오 피해자 지원단체 헤이트에이드(HateAid)를 설립한 아나레나 폰호덴베르크 대표. 헤이트에이드 홈페이지 캡쳐


온라인 검열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 독일 민간단체 활동가가 최근 독일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온라인 혐오 피해자 지원단체 헤이트에이드(HateAid)를 설립한 아나레나 폰호덴베르크 대표에게 지난 10월 연방공로훈장을 수여했다.
독일 대통령 알라딘릴게임 실은 훈장을 주면서 디지털 공간 인권을 위해 애쓰는 헤이트에이드의 선구적 업적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폰호덴베르크 대표에 대해서는 수년간 디지털 기본권 보호에 헌신했다며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안전하고 민주적인 인터넷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폰호덴베르크 대표는 지난 23일 요제피네 발롱 공동대표와 함께 미국 정부로부터 입국 바다이야기릴게임 금지 제재를 받았다.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급진적(radical) 활동가”이자 “무기화된(weaponized) 비정부기구(NGO)”로 규정된 일부 유럽 인사들로부터 미국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며 지난 5월 이들을 제재하는 비자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너무 오랫동안 유럽의 이념주의자들이 바다이야기디시 자신들이 반대하는 미국의 관점을 처벌하도록 미국 플랫폼을 압박하는 조직적인 노력을 주도해 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명백한 역외 검열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EU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설계한 티에리 브르통 전 내수담당 집행위원, 디지털혐오대책센터(CCDH) 최고경영자(CEO) 임란 아메드, 릴게임손오공 가짜뉴스 감시기관 GDI 설립자 클레어 멜퍼드를 포함해 5명이다.
발롱 대표는 24일 저녁 미국 정부로부터 전자여행허가(ESTA) 상태가 변경돼 더 이상 입국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활동은 검열과 무관하다”며 “콘텐츠 삭제는 플랫폼이, 형사 절차는 경찰과 검찰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릴게임갓 히려 우리는 현행 법률이 온라인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사람들이 법적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주장했다.
폰호덴베르크 대표는 원래 미국 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트에이드는 DSA 규정에 따른 전문기관으로 공인받은 단체로, 불법·유해 콘텐츠를 EU에 신고하고 피해자들을 심리적·법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EU는 공인 단체가 신고한 사건을 우선으로 처리하고 있다.
김린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