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항상 건강식만 먹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매일 아침 샐러드를 먹고, 점심에는 현미밥과 생선, 저녁에는 채소 스프를 먹었다. 그렇게 몇 달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던 그는 어느 날 친구들과 외식하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자마자 그는 고민에 빠졌다. '내 건강한 식단이 무너질까?' 그러나 친구들의 "한 번만 먹어보자!"라는 설득에 결국 그는 피자 한 조각을 주문했다. 피자를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지금까지 못 먹었지?" 그는 그날 이후로 먹는 것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의 아내가 말했다. "왜 그렇게 늦게 왔어?"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난 나쁜 식사를 하고 왔어."라고 대답했다. 그의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 오늘부터 올바른 식사를 하자!" 하지만 한 남자는 이미 피자에 홀딱 반해버린 상태였다. 결국 집에서도 계속해서 피자를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건강식습관은 반전이 되어 "나쁜 식사"가 된 것이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혼자 건강식하겠다"고 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