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젊은 고양이 루비는 자신의 집사에게서 "직장인이 되어야 돼"라는 말을 듣게 된다. 루비는 처음에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집사가 출근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직장인'이 되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루비는 집사의 노트북 앞에 앉아 키보드 위에 편안히 누워보기로 했다. "이거 참 쉽네!"라는 생각에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고, 집사가 퇴근하자 루비는 집사의 소파 위에서 졸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루비, 오늘 하루 어땠어?" 집사가 물었다. 루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다. "사무실에서 자고, 거기서 쌓인 스트레스를 잊었어요." 집사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럼 잘한 거네! 내일도 계속 그렇게 해!" 그렇게 루비는 직장인 루비가 되어, 매일 출근할 필요는 없지만 집사와 함께 긴 낮잠을 즐기는 일을 시작했다. 결국, 루비는 직장보다 편안한 소파가 진정한 직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