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들이 모여서 심오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중 한 친구가 말했다. "우리는 왜 상자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항상 궁금해할까?" 다른 친구가 대답했다. "그건 상자 속에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또 한 친구가 웃으며 반박했다. "그래서 상자를 열어보지?" 그때, 친구 중 한 명이 능글맞게 말했다. "나는 이미 상자를 열었어. 안에 나의 꿈이 들어 있었지!"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리고 친구가 덧붙였다. "근데 꿈이 너무 커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더라!" 모두가 폭소했다. "자, 다 같이 우리 상자를 열어보자!" 라고 외치며 친구는 거대한 상자를 꺼냈다. 상자를 열자마자 환한 빛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그 안에는 무수한 희망과 기회들이 있었다. 친구들은 서로 마주 보며 물어보았다. "우리가 왜 이걸 보지 못했을까?" 그때 한 친구가 말했다. "사실 우리는 상자를 열기 전에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상상하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실제로 열어보는 것을 잊어버린 거야!" 그러자 다시 웃음소리가 퍼졌다. "그래, 다음에는 아무 망설임 없이 상자를 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