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한 남자가 자신의 외모에 매우 자신감을 느끼고 거울 앞에 서 있었다. 그는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이렇게 외쳤다. "너는 정말 잘생겼어!"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대답했다. "고맙지만, 나는 여기서 나갈 수 없어." 남자는 놀라서 물었다. "왜? 나가고 싶지 않아?"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니, 나는 이미 충분히 헷갈린 상태야. 일주일 전에도 너한테 '너는 정말 뚱뚱하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후회했거든." 남자는 이제 더 이상 거울을 쳐다보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럼 내일부터는 너 없이 살기로 해!"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좋아! 하지만 사진 찍으면 또 나와야 해!" 남자는 다시 거울을 쳐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네가 진짜 나보다 더 솔직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