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가 술집에서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가 말했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맛이 가장 흥미로웠어?" 두 번째 친구가 생각에 잠기더니 대답했습니다. "음… 치즈를 빼고 모든 종류의 맛을 경험해봤는데, 정말 특별한 건 없던 것 같아." 첫 번째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죠. "그럼 너는 치즈가 그렇게 좋다는 건가?" 두 번째 친구가 다시 생각하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다 반면치고 더럽게 느껴졌거든." 그 순간 첫 번째 친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더러운 맛이 너의 인생에서 제일 특별한 거네!" 두 번째 친구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박했죠. "아니, 아니! 난 더러운 맛을 말한 게 아니라…!" 하지만 첫 번째 친구가 이어갔습니다. "아무튼 그게 포인트야— 인생의 재미는 이렇게 더럽고 마찬가지로 특별한 순간들 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