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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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8-01 15:15 조회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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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와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사가 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야옹이, 너 왜 항상 나를 쳐다보면서 울어?" 고양이는 크게 하품하며 대답했어요. "그건 내가 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네가 음식 줄 때까지 기다리는 거야!"
집사는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고양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러면 진짜 사랑은 뭐야?" 집사가 물었어요. 고양이는 잠시 생각한 후, 신중하게 말했다. "글쎄, 사실 나도 궁금해. 너가 내 잘못을 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때 내가 너를 꼬셔서 간식 받을 때 그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
집사는 고양이를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그러면 너는 내가 간식 줄 때마다 진짜 사랑을 느끼는 건가?" 고양이는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매일 사랑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