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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 불법 콘텐츠 1억6천만 건을 삭제하고, 전 세계 불법 사이트 11곳을 폐쇄했다고 19일 밝혔다.
불법 콘텐츠를 단순히 삭제하는 수준을 넘어, 사이트 운영자를 직접 특정해 폐쇄와 법적 대응까지 이어가는 독자적 전략 'TTT'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P.CoK)은 이날 발간한 제7차 불법유통 대응백서에서 상반기 활동 성과와 대응 방식을 공개했다. 핵심은 불법 사이트를 **표적(Targeting) → 추적(Tracing) → 폐쇄·법적 조치(Takedown)**로 이어가는 일종의 원스톱 프로토콜이다.
카카오엔터는 2023한화손해보험 주식
년부터 이 절차를 고도화해 올해 상반기 정식 체계로 완성했다. 특히 운영자가 남긴 도메인, 서버, SNS 활동 등 디지털 흔적을 수집·분석하는 공개 정보 수집(OSINT, Open-Source Intelligence)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추적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기존에는 국가별 법 체계 차이와 수사 협조율 저하로 신원 특정이 카카오릴게임
지연됐지만, OSINT 결합으로 미국 법원 서피나(소환장) 발급, 해외 ISP 정보 확보 등 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카카오엔터는 불법 사이트 11곳을 폐쇄시키고 1억6천만 건의 불법 콘텐츠를 삭제했다. 2021년 불법유통대응팀 출범 이후 지금까지 특정한 사이트 운영자는 누적 130여 명, 이 가운데 29곳이 폐쇄됐황금성검증
다.
대표 사례는 영어권 대형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리퍼스캔스(Reaper Scans)'다. 월간 방문자 약 1천만 명, 피해 규모가 6천억 원대에 달했던 리퍼스캔스는 카카오엔터 추적 끝에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카카오엔터는 중국·베트남·브라질·스페인 등 각국 수사 당국과도 협력해 운영자를 상대로 소송·고소 등 법중외신약주가
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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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백서에는 인터폴 특별수사관, 불법 사이트 운영자, 저작권 전문 변호사 등 5인 인터뷰도 담겼다. 업계 최초로 수사 주체와 불법 운영자 시각을 동시에 수록해 저작권 침해황금성오리지널
의 현실과 국제 공조 과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은 "피해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와 OSINT 자료가 수사기관에 가장 유용한 단서가 된다"며 "한국 콘텐츠 업계가 목소리를 높인 덕분에 정부 차원의 저작권 보호 움직임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 중심에서 드라마 등 영상 IP로 대응 범위도 확대했다.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시범 단속을 벌여 드라마 불법물 200여 건을 삭제했고, 향후 뮤직·미디어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국경을 넘는 디지털 침해에 맞서 콘텐츠 권리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술·조직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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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