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마법의 가위를 발견했다. 그 가위는 한 번 잘라내면, 반대편도 자동으로 잘려진다는 신기한 기능이 있었다. 남자는 너무 신이 나서 집으로 돌아와서 이 가위를 서재에 있는 오래된 책으로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는 가위로 책의 한 페이지를 잘랐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책의 반대편 페이지도 자동으로 잘렸지만, 그 페이지에는 그의 아내가 화내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남자는 깜짝 놀라며 "이건 마법이 아니라 저주야!"라고 외쳤다. 그의 아내는 "왜 무슨 일이야?" 하고 물었다. 남자는 "그냥 가위가 잘라버리네!"라고 변명했다. 아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럼 다음번엔 내 대신 전업주부가 되게 해줘!"라고 말했다. 남자는 평생 반전의 마법을 계속 경험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