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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다정하고 친근하게 한국 정치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갈등과 분노가 아닌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쌍전'(전한길·전광훈)이 국민의힘을 집어 삼키고 있다."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혁신을 주도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해야 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2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은 이른바 '쌍전'의 수렁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며 쇄신도, 비전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의원(가나다순) 등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지만 언론을 뜨겁게 장식하는 건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는 극우 인사 전한길씨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소액주식투자
가 제목으로 박히고 당권주자들과 최고위원 출마자들은 그의 눈치를 살피기 바쁩니다. '전한길' 세 글자 없이는 전대 판이 돌아가지 않는 모습입니다. 킹메이커를 자처한 전씨는 급기야 후보자들 면접까지 보겠다고 '극우 감별사'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한 지 이제 두 달 남짓,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발언을 쏟아내는 이 문제적 인사에게 왜 국민의증권교실
힘은 맥을 못 추는 걸까요. 정치권에선 "아무리 야당이 망가졌다지만, 이 정도로 무너지는 적은 없었다"는 통탄이 나옵니다.
'부정선거' 전한길, 불법 계엄 이후 급부상…"당대표 면접볼 것"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오주식차트공부
른쪽)이 지난달 31일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한길뉴스 유튜브 캡처
일단 전 씨의 위세를 파악하려면 그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극우 인사로 급부상했습니다.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문양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일타강사로 활약했던 그는 돌연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우적 세계관으로 중무장한 채 대중 앞에서 변신합니다. 이후 그는 노골적 정치 행보를 펼칩니다. 본인 유튜브를 통해 선거관리원회를 저격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연일 제기하거나,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큐에스아이 주식
’에 참석해 불법 비상계엄을 적극 옹호했죠. 윤 전 대통령 탄핵 가결에 찬성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곤 “배신자”라고 공격했습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아스팔트 장외에서 목소리를 높이던 전씨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국민의힘 전대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며 제도권 정치를 기웃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당권 주자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겠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입니다. 본인 스스로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당대표 면접을 보겠다는 것입니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끌려다니는 모양새입니다. 장 의원은 전씨 등이 주최한 유튜브 토론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지도부는 전씨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하며 서울시당에 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전씨와 명확한 선긋기를 하기보다는 서울시당 결과만 기다리며 뒷짐만 지는 분위기입니다.
'전한길→극우 지지층→강성 당원' 극우 주장 전파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 단체가 개최한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전씨에게 절절 매는 걸까요. 당내 인사들은 전씨가 강성 보수 지지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합니다. 최근 전씨는 본인과 함께 가입했다고 주장한 '당원 10만 명설'을 퍼트렸는데 자신의 몸값을 키우기 위한 정치적 액션으로 해석됐습니다.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먼 애드벌룬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실제 당이 파악한 당원 규모는 80만 명 정도로 과거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전씨가 강성 보수 지지자들에게 강력한 스피커 역할을 한다는 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반탄파'(탄핵 반대) 전대 후보 측 관계자는 "전씨가 극우 지지층, 강성 당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들은 지도부 선거나 당 운영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만큼 전씨를 무시하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한길→극우 지지층→강성 당원' 순으로 이어지는 전한길 파워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최근 전씨가 유튜브에 올린 라이브 영상은 평균 조회수가 15만~18만 명을 기록했었죠. 국민의힘 당원 80만 명 중 당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일부 강성당원들인데, 전씨가 바로 이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윤상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23년 또 다른 극우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을 벌였지만, 당원 숫자가 유의미하게 변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목사가 태극기 집회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꺼내면 이것들이 극우 지지층을 거쳐 강성 당원들에게 빠른 속도로 대세론으로 퍼지는 게 문제였습니다. 이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쌍전'의 극우적 주장을 적극 퍼트리고 있습니다.
지도부, 전씨 등 극우와 결별 선언 필요…"민심 되찾을 것"
밑바닥을 찍으면 반등하는 법입니다. 과거 전 목사에 이어 극우 인사인 전씨가 전대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나서자, 당 내부에서도 견제 목소리가 솔솔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뒤늦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죠. 그러면서도 전씨에 대한 언급은 쏙 뺐습니다. 이에 당이 전씨 등 극우 세력과 결별을 선언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당 극우화를 우려한 한동훈 전 대표가 전씨 등 극우 세력에게 연일 쓴소리를 하다 극우 지치층과 강성 당원들의 표적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찍히면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적지 않게 퍼져 있는 것이죠.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5월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공정선거 보장을 촉구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진정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전씨 등 극우 세력과 결별을 위한 당 지도부와 중진들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극우 세력만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는 게 아니라면, 다수의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죠.
당장 전씨 입을 시작으로 극우 지지층과 강성 당원들에게 거친 욕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깝게는 '대여 투쟁'을 위한 국민적 지지, 멀게는 지방선거·총선 승리 및 정권 교체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서라도 이젠 결별해야 합니다. 쌍전 등 극우와 손을 잡으면 중도 표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초재선 의원들의 우려를 있는 그대로 전해보겠습니다.
"더 이상 극우 인사들이 당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게 두면 안 된다. 이들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당은 중도층 외면을 받으며 더 쪼그라들 것이다"(초선 의원)
"지도부와 중진들이 나서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그럼 많은 의원들도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러면 우리 당도 잃어버린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재선 의원)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결단을 기대해봅니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정혜원 인턴 기자 junghaewon1018@naver.com
주말 아침, 다정하고 친근하게 한국 정치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갈등과 분노가 아닌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쌍전'(전한길·전광훈)이 국민의힘을 집어 삼키고 있다."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혁신을 주도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해야 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2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은 이른바 '쌍전'의 수렁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며 쇄신도, 비전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의원(가나다순) 등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지만 언론을 뜨겁게 장식하는 건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는 극우 인사 전한길씨입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소액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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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전한길, 불법 계엄 이후 급부상…"당대표 면접볼 것"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오주식차트공부
른쪽)이 지난달 31일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한길뉴스 유튜브 캡처
일단 전 씨의 위세를 파악하려면 그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극우 인사로 급부상했습니다.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문양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일타강사로 활약했던 그는 돌연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신봉하는 극우적 세계관으로 중무장한 채 대중 앞에서 변신합니다. 이후 그는 노골적 정치 행보를 펼칩니다. 본인 유튜브를 통해 선거관리원회를 저격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연일 제기하거나,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큐에스아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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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극우 지지층→강성 당원' 극우 주장 전파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자유연대 등 보수 단체가 개최한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전씨에게 절절 매는 걸까요. 당내 인사들은 전씨가 강성 보수 지지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합니다. 최근 전씨는 본인과 함께 가입했다고 주장한 '당원 10만 명설'을 퍼트렸는데 자신의 몸값을 키우기 위한 정치적 액션으로 해석됐습니다.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먼 애드벌룬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실제 당이 파악한 당원 규모는 80만 명 정도로 과거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전씨가 강성 보수 지지자들에게 강력한 스피커 역할을 한다는 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반탄파'(탄핵 반대) 전대 후보 측 관계자는 "전씨가 극우 지지층, 강성 당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들은 지도부 선거나 당 운영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만큼 전씨를 무시하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한길→극우 지지층→강성 당원' 순으로 이어지는 전한길 파워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최근 전씨가 유튜브에 올린 라이브 영상은 평균 조회수가 15만~18만 명을 기록했었죠. 국민의힘 당원 80만 명 중 당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일부 강성당원들인데, 전씨가 바로 이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윤상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23년 또 다른 극우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을 벌였지만, 당원 숫자가 유의미하게 변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목사가 태극기 집회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꺼내면 이것들이 극우 지지층을 거쳐 강성 당원들에게 빠른 속도로 대세론으로 퍼지는 게 문제였습니다. 이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쌍전'의 극우적 주장을 적극 퍼트리고 있습니다.
지도부, 전씨 등 극우와 결별 선언 필요…"민심 되찾을 것"
밑바닥을 찍으면 반등하는 법입니다. 과거 전 목사에 이어 극우 인사인 전씨가 전대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나서자, 당 내부에서도 견제 목소리가 솔솔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뒤늦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죠. 그러면서도 전씨에 대한 언급은 쏙 뺐습니다. 이에 당이 전씨 등 극우 세력과 결별을 선언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당 극우화를 우려한 한동훈 전 대표가 전씨 등 극우 세력에게 연일 쓴소리를 하다 극우 지치층과 강성 당원들의 표적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찍히면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적지 않게 퍼져 있는 것이죠.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5월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서 공정선거 보장을 촉구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진정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전씨 등 극우 세력과 결별을 위한 당 지도부와 중진들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극우 세력만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는 게 아니라면, 다수의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죠.
당장 전씨 입을 시작으로 극우 지지층과 강성 당원들에게 거친 욕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깝게는 '대여 투쟁'을 위한 국민적 지지, 멀게는 지방선거·총선 승리 및 정권 교체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서라도 이젠 결별해야 합니다. 쌍전 등 극우와 손을 잡으면 중도 표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초재선 의원들의 우려를 있는 그대로 전해보겠습니다.
"더 이상 극우 인사들이 당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게 두면 안 된다. 이들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당은 중도층 외면을 받으며 더 쪼그라들 것이다"(초선 의원)
"지도부와 중진들이 나서 과감하게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그럼 많은 의원들도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러면 우리 당도 잃어버린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재선 의원)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결단을 기대해봅니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정혜원 인턴 기자 junghaewon10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