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밤이 깊어가고, 그는 공포에 휩싸였다. 주변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들 때문에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불안해져서 그가 함께 간 친구에게 전화했다. “야, 나 길을 잃었어! 빨리 구해줘!” 친구는 걱정하며 말했다. “이제 너 좀 기다려. 내가 얼른 갈게!” 남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발 빨리 와! 무언가 나를 쫓고 있어!” 친구는 불안하게 말했다. “무엇이 쫓고 있는데?” 남자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모르겠어! 계속 짖는 소리가 나!” 그러자 친구가 말했다. “대체 왜 숲속에서 개를 기르고 있어? 그것보다 빨리 나와!” 남자는 순간적으로 창백해졌다. “개? 나는 고양이를 데리고 왔는데!” 그 순간, 남자의 뒤에서 나타난 건 바로 고양이였다. “야, 뭘 그렇게 무서워해? 나도 궁금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