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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는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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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7-03 08:0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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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들 사이에서 경주가 열렸다. 주인공은 느린 거북이, 그리고 그 친구인 토끼였다. 토끼는 항상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었기에 이번 경주에서도 자신만만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출발하자마자 거북이를 멀리 두고 쌩쌩 달렸다. 중간에 보니 거북이는 한참 뒤쳐져 있어서 "너무 느리구나, 차라리 낮잠이나 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토끼는 나무 아래에서 편안히 낮잠을 자기로 했다. 한참 후, 토끼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거북이가 열심히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어?! 늦었어!"라고 외치며 토끼는 급히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북이는 이미 결승선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있었다. 결국 어이없이 거북이가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모두가 거북이를 축하하며 말했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올 수 있었어?" 그러자 거북이가 대답했다. "속도보다는 꾸준함이 승리한다구! 게다가 낯선 곳에서 낮잠 자는 건 별로 안 좋아!"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며, 다음 경주에서는 낮잠 제한을 두겠다는 약속을 했다. 토끼는 그 날 이후로 낮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거북이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