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마을에 블루베리 잼으로 유명한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의 잼은 정말 맛있어서 사람들이 먼 길을 돌아서라도 사러 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젊은이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비밀이 뭐예요? 왜 이렇게 맛있어요?” 할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비밀은 간단해. 나는 항상 블루베리를 사용하거든.” 젊은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갔다. 그 다음 주, 젊은이는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말했다. “다음 주말에 할머니 집에 갈 거야! 블루베리 잼 만들기 비법을 배우기로 했어!” 친구들은 모두 놀랐다. “정말? 그렇게 유명한 비법을 알려주실까?” 젊은이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 마! 내가 비밀을 지킬 수 있어! 이번엔 블루베리 대신 내가 사온 라즈베리로 잼을 만들어볼 거야!” 결국, 젊은이는 할머니에게 가서 라즈베리로 잼을 만들었고, 맛은 형편없었지만 그를 기다리는 친구들은 오히려 더 웃었다. 나중에 할머니가 말해주신다. “젊은이, 잼의 비밀은 재료보다 사랑이다!” 하지만 그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블루베리 대신 라즈베리로 한 잼을 '실패 잼'이라고 부르며 더 큰 웃음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