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세 친구가 산에서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기분이 좋고, 숲속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준비물을 챙기고,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운 후 다 함께 바베큐를 시작했다. 고기가 구워지며 구수한 냄새가 퍼지자, 친구들 모두 배가 고팠다. 첫 번째 친구가 말했다. "야, 고기 이제 다 구워졌어! 먹자!" 두 번째 친구가 딴짓하느라 귀찮다는 듯, "정말 맛있게 구워졌네. 근데 고기는 언제 먹어?" 세 번째 친구가 웃으며 답했다. "이제 잘 익어가긴 하는데, 내 생각엔 먼저 고치를 꺼내야 할 것 같아."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다. "고치?” 그 친구는 비웃으면서 말했다. "그렇지! 바베큐는 고기를 굽는 게 아니라, 고치를 꺼내는 게 아니라?" 모두가 의아해하자, 그는 비밀의 가방을 꺼내며 말했다. "사실 내 준비물에는 고기 대신 고치 만두가 들어 있었어!” 친구들은 눈을 크게 뜨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했던 거야?" 그는 웃으며 바로 고치 만두를 꺼내서 친구들에게 나눠주었다. 결국, 그들은 고치는 대체 무슨 맛일까를 고민하면서 즐거운 캠핑을 했다. 그리고 그 밤, 별빛 아래에서 그들은 고기에 대한 욕망과 고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 “다음에는 고치를 직접 키워서 바베큐에 올려보자!” 라며 모두가 큰 웃음을 터뜨렸다. 반전은 언제나 우리가 생각지 못한 곳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