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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6월 18일 수요일 오후 4시 민주노총부산본부와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단의 공동주최로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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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시작되어 올해로 24번째 개최한 부산차별철폐대행진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실질임금 인상, 최저임금 적용범위 확대 및 제도 개선 요구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근로기준법, 노동기본권, 정치기본권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한 차별철폐를 요구하고,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연대했던 광장의 목소리를 담아 중국주식사이트
차별없는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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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오후 4시 부산노동청에 모인 대행진단은 차별철폐 선언문을 낭독하고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차별철폐의 요구를 메모지에 적어 '차2010년유망주
별철폐'라는 커다란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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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이후 송상현 광장까지 행진하며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제도 개선하라',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하라', '교사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행진단은 송상현 광장에 도착하여 최저임금 사행시 짓기 및 노동법 퀴즈대회를 진행한 뒤 서면 태화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저녁 7시에는 최저임금 야간문화제를 개최했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차별철폐대행진 기획단이 인사를 하고 공동요구안을 구호로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단 대표발언을 맡은 국가보안법폐지 부산행동 이성우 위원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아니 노동조합 좀 하려고 인간답게 살아보려고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 나섰던 나에게 빨갱이라고 한다면, 이 자리에 앉은 모든 동지들도 다 빨갱이 맞다. 국가보안법으로 이 모든 사람들을 처벌하려면 처벌하라. 우리가 단결해서 싸운다면 국가보안법은 없어질 것이다. 차별 또한 없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노나밴드가 힘찬 공연을 진행해서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지하철노조 운영서비스지부 한옥녀 지부장은 "제가 근무하는 사업장은 생활 임금을 받는다.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야 생활임금도 많이 오른다. 저희들은 생활임금 투쟁도 최저임금 투쟁도 많이 할 것이다. 지난 월요일부터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 투쟁을 하고 있다. 주 6일 근무를 하다 보니까 너무 피곤하다. 정부에서 주 4.5일제를 얘기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4일제를 얘기하고 있다. 우리 사업장도 주 5일제를 하고 싶어서 투쟁에 나섰다. 이 투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부산 퀴어행동 김은혜 회원은 "대학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은 특히 여성 친구들과 성소수자 친구들은 부산을 많이 떠났다. 부산 지역 성소수자 노동 환경 실태 조사에서도 대다수의 성소수자 청년들이 저임금 일자리와 고용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상 가족을 기준으로 한 다양한 혜택에서 소외되면서 불필요한 비용이 또 지출된다. 결국 저희에게 최저임금 인상은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절실함이다. 저를 비롯한 많은 부산의 성소수자와 여성들이 떠나지 않도록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어야 한다. 일하는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도록 포괄적 차별 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이 끝난 이후 김은혜 회원과 부산퀴어행동 회원들이 율동공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송상현광장에서 진행했던 최저임금 4행시 짓기 대회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마트노조 부산본부 홈플러스본부 반여지회 정연성 지회장은 "홈플러스는 10년 전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MBK는 부동산 가치가 높은 매장을 팔거나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비용을 챙겼다. 부산에 있는 가야점, 서면점, 연산점이 문을 닫았다. 그리고 감만점, 장림점이 임대 계약 해지된 상태로 언제 폐점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의 요구는 명확하다. MBK 김병주를 국회 청문회에 세워서 홈플러스 문제를 본인이 직접 해결하겠다, 투자도 하겠다라는 약속을 받는 것이다. 김병주가 저지른 죗값을 받도록 구속 수사를 받게 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문화센터로 장을 보러 왔던 가족과의 추억이 가득한 홈플러스를 지켜주십시오"고 말했다.


가수 김영웅씨가 힘찬 노래공연을 해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  ‘길을 열자! 차별없는 평등사회로~’ 2025 부산차별철폐대행진


ⓒ 민주노총부산본부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사라져 갔던 기성 정치인들의 약속이 너무 많았다. 가만히 지켜보고 기다릴 것입니까?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 산별 집중 투쟁이 시작된다. 민주노총은 7월 16일 총파업으로 투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선언을 했다. 7월 16일은 노동3권이 기본이 되는 세상, 평등한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날이다. 7월 16일은 전 사업장이 거리로 나와서 함께 외치고 함께 투쟁하는 날이다"고 말하며 7월 16일 총파업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6월 25일 최저임금 수요선전전을 진행하고, 6월 28일 최저임금 인상!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결의대회에 참가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과 차별철폐를 위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