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소년이 자취를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가장 필요한 양말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작고 신비로운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고, 한 노인이 그에게 “이 양말을 신으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소년은 반신반의했지만, 양말을 샀다. 다음 날 아침, 그는 양말을 신고 “나는 부자가 되고 싶어!”라고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수백만 원이 그의 방에 쏟아졌다. 신기해진 소년은 반복해서 소원을 말했다. “사랑을 받고 싶어!” 그러자 그의 방에 수많은 사랑의 편지들이 쏟아졌다. 기분이 좋은 소년은 이제 “경찰서에 가고 싶어!”라고 외쳤고, 그 순간 경찰들이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왜 소년을 이렇게 소환했죠?” 경찰이 물었다. 놀란 소년은 양말을 벗어던지며 외쳤다. “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어요!” 부자가 되고, 사랑도 얻었지만 너무 많은 소원이 그의 목을 죄었나 보다. 결국 단순한 반전으로 소원이 일어난 것이었다.